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10년 연속 수상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10-01 11:06:49

기사수정
  • 고용노동부 주관 공시제 부문 우수상 영예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구로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구로구 직원들과 장인홍 구로구청장(가운데)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난 30일 열린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구로구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고용노동부 일자리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고용노동부가 매년 개최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평가해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취업자 수, 일자리 목표 달성 여부, 주요 사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1만 4,3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세웠으나 실제로는 1만 6,531개를 창출하며 목표치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구는 기업·주민·학생 대상 수요 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구로형 특화 일자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일자리·경제 분야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약 65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이룸’ 일자리 카페, 중장년 대상 ‘중장년일드림센터’, 전기기능사 및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꼽힌다.

 

또한 G밸리 의료·IT 분야 인력 양성과 연령·상황별 맞춤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구민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취·창업 거점 조성과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