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길성 중구청장, 전통시장·골목상권 찾아 추석 민심 청취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10-01 11:09:33

기사수정
  • 백학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안전 점검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김길성 중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지역상인들이 을지명보간담회를 가졌다.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30일, 김길성 중구청장이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시설과 위생 상태까지 꼼꼼히 살피며 민생 현장을 챙겼다.

 

첫 방문지인 백학시장에서 김 구청장은 떡집, 순대집, 채소가게 등을 차례로 들러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명절 준비를 위해 직접 장을 보았다.

 

그는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물가를 확인하고 소방시설을 점검한 뒤 “11월에는 중구 시장 곳곳에 매립식 소화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서는 최병천 상인회장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역 축제와 주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주도하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시민’에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상권을 지켜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8월 새롭게 지정된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에서는 상인들과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흡연, 쓰레기, 불법주정차 문제 등 생활 밀착형 민원을 공유했으며, 김 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불편 해소를 약속했다.

 

이날 시장을 찾은 상인들은 “청장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주니 힘이 난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 곳곳을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생활의 터전”이라며 “중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