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 대상 등, 2017 지역문화브랜드 선정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12-01 13:44:01
  • 수정 2017-12-01 14:09:02

기사수정
  • 역사문화스토리웨이 이바구길(최우수상), 칠곡 인문학마을(우수상)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2017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역사문화스토리웨이 이바구길’,  우수상에는 칠곡 인문학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상: 탈 문화 창작 공연, 체험, 관광 브랜드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
세계 탈 문화의 메카 안동은 탈 문화 공간인 탈춤공원, 세계탈박물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국보 하회탈과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탈 문화 관련 자료의 집대성을 위한 탈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세계탈 조사, 전시회 등), 탈 주제 창작공연 제작(하이마스크 공연 등), 탈 문화 관련 국제교류사업 추진, 탈 관련 인력 양성, 탈 관련 문화상품과 관광체험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해 지역 전통문화의 브랜드화를 위한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우수상: 골목길 문화와 지역의 역사가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이바구길
부산 동구는 근현대 역사자원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지역 내 골목길을, 원형을 보존하면서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린 특색 있는 테마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이바구길로 재탄생시켰다.
골목마다 밴 삶의 흔적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초량이바구길을 비롯한 7개의 이바구길은 원도심 동구만이 가진 골목길의 문화와 역사이야기를 담아내어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골목길의 문화와 지역의 역사가 어우러져서 만들어낸 이바구길은 지역의 공동체 회복과 도시재생을 위한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수상: 같이의 가치, 삶의 학교 칠곡 인문학마을
칠곡 인문학마을은 이웃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바쁜 일상에 묻혀있던 주민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누구나 살고 싶은 공동체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칠곡군의 인문학마을은 20139개의 마을로 출발했으며, 2017 현재 금남리의 아버지 요리교실’, 어로1리의 보람할매연극단25개의 인문학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각 인문학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역사, 전통, 문화, 자연, 인적구성 등을 마을별 특징에 맞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칠곡 인문학마을은 마을 내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사람이 자원이자 가치가 되는 생활인문학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브랜드 사업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문화 지식공유 포럼 등에서 사례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문화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각 지역의 문화브랜드들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 브랜드, 나아가 세계적 브랜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2.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3.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4.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