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민원서류 진위 여부 스마트폰으로 즉시 확인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5-07-30 14:57:12
  • 수정 2015-07-30 14:58:31

기사수정
  • ‘민원24’ 앱 설치→진위확인 메뉴 실행→3단 바코드 촬영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은행원 김모 씨는 고객이 제출한 주민등록표등본의 위변조 검증을 위해 스캐너를 이용해 확인하거나, 문서확인번호를 민원24 웹사이트에서 일일이 입력해 왔다.

 

번거로운 작업을 거치다보니 김 씨는 바쁜 시간 대에는 모든 구비서류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기 보다는 중요한 일부 문서만 진본여부를 검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 민원서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주민등록표등본 등 민원서류의 위변조를 쉽고 빠르게 검증할 수 있어 업무처리시간과 고객 대기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가정주부 이모 씨는 중학교에 진학한 아들을 위해 중고 휴대전화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상에 중고 장터를 검색하던 중 원하는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10만원 대에 판매한다는 글과 함께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이 첨부된 것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민원24’ 앱에 있는 ‘진위확인’ 서비스로 검증을 한 결과 첨부된 주민등록초본이 위변조된 것임을 확인했다. 이 씨는 곧바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



앞으로 각종 민원서류의 진위 여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31일부터 민원24 스마트폰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민원서류의 진위확인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검증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급받은 민원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면 민원24에 접속해 증명서 상단의 문서번호 또는 별도의 스캐너와 보안검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민원24 앱 ‘진위확인’ 서비스를 이용해 발급받은 민원서류의 원본을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진위확인’ 서비스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정부3.0 아이디어 과제로 발굴한 것으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민원24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진위확인’ 메뉴를 실행하고 민원증명서 하단의 3단 바코드를 순차적으로 촬영하면 바코드 내부에 저장된 위변조 방지용 전자관인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법적효력을 보장하는 형태로 원본 민원증명서를 스마트폰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 검증(바코드 진위확인)’ 서비스는 행정기관, 은행, 통신사 등 여러 종류의 민원서류를 제출받아 확인해야하는 기관 뿐 아니라 개인 간에도 인터넷 접속 또는 전용 스캐너 없이도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원본문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민원서류 오른쪽 상단의 음성바코드를 민원24 앱을 통해 스캔하면 민원서류 전체 내용을 음성으로 듣고 확인 할 수 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