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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업종 신입 채용 확정률 상승… ‘여행·숙박·항공’ 40%p↑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8-25 0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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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숙박·항공·금융·보험·에너지 업종 채용 급증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2025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 조사에서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숙박·항공 업종은 전년 대비 40.0%포인트 증가해 64.0%의 채용 확정률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 조사에서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의 채용 확정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기업 591곳(대기업 72곳, 중견기업 107곳, 중소기업 4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채용 계획이 있는 291곳을 분석한 결과다.

 

금융·보험 업종은 전년 대비 37.1%포인트 상승한 67.7%로 전체 17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채용 확정률을 기록했다. 에너지 업종도 37.0%포인트 오른 63.6%를 나타냈으며, 운수 업종은 19.1%포인트 증가한 60%로 조사됐다.

 

반면 예술·스포츠 업종은 전년 대비 43.6%포인트 감소해 33.3%에 그쳤다. 정유·화학·섬유 업종은 40.0%포인트 줄어든 8.7%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부품 업종 역시 17.0%포인트 하락한 45.5%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올해는 17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채용 확정률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나은 채용 환경이 예상된다”며 “구직자들은 희망 업종의 채용 동향을 면밀히 살펴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구직자를 위해 포털 내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페이지를 신설하고,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과 ‘하반기 채용 동향’ 리포트를 배포한다. 리포트는 관심 기업 설정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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