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지진]지진 트라우마 포항주민에 심리지원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11-22 11:04:02

기사수정
  • 현장심리지원단 의료진 19명 추가…일반 주민에게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정부가 포항 지진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심리적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포항 주민들의 지진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가동 중인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에 의료진 19명을 추가로 배치해 이재민뿐 아니라 일반 주민에 대한 재난 심리지원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에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나주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 등 5개 국립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간호사 등 의료진 19명이 추가됐다.

 

현장심리지원단은 불안과 걱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고위험군을 최우선으로 관리하되 재난 심리지원 단계에 따라 일반 주민에게도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상으로 퇴원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전화 상담 후 자택 등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시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반상회’를 진행,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재난 후 발생하기 쉬운 정신적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대응 집단프로그램(psyco-education)를 실시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해 세심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집에 머무는 독거 노인 등에게는 방문간호사를 파견해 지진으로 인한 불안이 안정될 때까지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포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있을 때는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 상담이나, 지역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5일 포항 지진 이후, 국립부곡병원, 경북·포항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의료진(정신과 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 중심으로 현장심리지원단을 꾸려 이재민 대피소 등 현장에서 심리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 대피소 3곳에 심리지원 상담 부스를 설치해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4시간 상담전화도 운영 중이다.

 

현장심리지원단은 20일까지 451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이재민의 재난 트라우마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진 이재민들은 여진에 대한 불안, 집에 대한 걱정, 불편한 잠자리 등으로 불안함, 답답함, 불면증 등 정신건강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증상은 정상적인 반응이기에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화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재난 이후에 심리적 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심리지원을 받으면 이런 증상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문제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이영렬 국립부곡병원 원장(포항 현장심리지원단 총괄)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대부분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고 당부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