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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미니뉴타운·역세권 정비사업’ 최종 4곳 선정…원도심 재생 본격화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8-01 10: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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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제안 중심 ‘미니뉴타운’ 3곳, 공공기획 ‘역세권 정비’ 4곳 선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부천시가 지난 3월 실시한 ‘미니뉴타운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 결과를 7월 31일 발표했다.

 

미니뉴타운 ·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 대상지.부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7개 지구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미니뉴타운 정비사업`은 중동 1150번지, 심곡본동 547번지, 송내동 369번지 일원 3곳이 뽑혔고, 시가 직접 주도하는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소사역, 부천역, 중동역, 역곡역 주변 4곳이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교통체증, 상권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는 “도시기능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은 대중교통과 도보 접근성을 살려 ‘차 없는 거리’,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로의 재편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부천시는 공모에 참여한 10개 지구 가운데 입지 요건, 추진 역량, 도시계획 정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시는 “민간주도 미니뉴타운은 사업성이 높고 빠른 진행이 가능하며, 공공기획 역세권 정비는 장기적으로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1150번지는 미관광장 일대에 위치해 중심상권과 인접해 있으며, 기존의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을 1,000세대 규모의 복합주거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송내동과 심곡본동 역시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공공 보행로 확충과 주차장 설치 등이 포함된 정비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역세권 정비 4개 지구 중 부천역은 특히 교통 결절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며, 도시철도 1호선과 향후 GTX 노선 연계 개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규모 광장 조성, 환승시설 개선, 공공임대주택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기존 상인과 원주민의 이주 문제, 교통혼잡과 주차난 우려 등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초기 단계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하반기 중 각 지구별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구역 지정과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민간 시행자 모집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시 도시주택국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교통·환경·생활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도시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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