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 78.4%… 첫 주에 7조 1,200억 원 지급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7-29 08:56:10

기사수정
  • 신청 첫 주 만에 약 3,967만 명 접수… 과거 지원금 대비 가장 빠른 속도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한 첫 주(7월 21~27일) 동안 전체 대상자의 78.4%인 약 3,96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약 7조 1,20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현장을 확인 점검하고 있다.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신청 개시 일주일 만인 27일 기준, 예상 지급 대상자 5,060만 명 중 3,96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액은 총 7조 1,200억 원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54.4%)과 2021년 국민지원금(68.2%)의 동기간 신청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소비쿠폰 제도는 불과 2주간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유튜브·카드뉴스·라디오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빠르고 안정적인 집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신청 방식과 관련해서는 7월 26일부터 온라인 신청의 요일제가 해제됐고, 28일부터는 주민센터 및 은행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 역시 요일제 없이 가능해졌다.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로,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는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본격 추진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나 문자로 신청 요청을 하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접수를 지원한다. 특히 호우 피해 이재민이나 복지시설 입소자 등에 대해서는 이·통장 및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소비쿠폰 사용처는 지급 수단에 따라 차등 설정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 조례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체크·선불카드는 ‘해당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운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다. 이는 소비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대기업 중심의 소비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사용 가능한 대표 업종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카페, 미용실, 의류점, 안경원 등이며,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편의점, 치킨집 등도 포함된다.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SSM,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소비쿠폰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사용 가능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며, 일부 카드사 앱과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도 사용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 결제 시스템, 결제대행사(PG) 사용 매장 등은 실제 매출액과 지역 정보 확인이 어려워 원칙적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청 첫 주만에 높은 신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기관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신청하지 못한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을 더욱 강화하고, 사용처 안내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9월 12일까지 모든 국민이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도 전방위적 홍보와 지원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