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산업부, 체코·영국에 원전 수출 의지 적극 표명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11-14 09:57:50

기사수정
  • 우리나라 기업 영국 신규 원전 참여 방안 등 논의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정부가 영국과 체코 정부 관계자를 연이어 만나 원전 수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7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 이사회를 계기로 영국과 체코에 우리 정부의 원전 수출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7일 체코 산업통상부 코바쵸프스카 차관을 만나 정부의 원전 수출 의지를 적극 전달했다.

 

우리나라의 체코 원전 건설이 단순히 시공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같이 다양한 인력 교류와 기술 협력 등으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박 실장은 설명했다.


이어 8일 영국의 리차드 해링턴 하원의원 겸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차관과의 면담에서도 우리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전 건설 분야에, 영국은 원전 해체 분야에 각각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장관급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확대방안을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제레미 포클링턴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에너지·안보 실장을 만나 우리 기업이 영국의 신규 원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국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고, 이에 영국측은 한국의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원전 해체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가 해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원전 해체 선진국인 영국과 인력·기술 교류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영국은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