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웅제약, 골 재생 단백질 BMP-2 원료의약품 허가…국산 바이오의약 신뢰 입증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6-30 15:30:01

기사수정
  • 국내 최초 ‘BMP-2 단일 성분’ 허가…기술·품질·규제 대응력 모두 인정받아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대웅제약이 골 재생 유도 단백질 ‘BMP-2(Bone Morphogenetic Protein-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원료의약품 허가를 획득하며, 국산 바이오의약품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입증했다.

 

BMP-2 적용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

대웅제약은 30일, 대장균 기반 생산기술을 통해 자체 개발한 BMP-2 단백질이 국내 최초로 ‘단일 성분’ 원료의약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BMP-2는 줄기세포를 골세포로 유도해 골 결손 부위의 재생을 촉진하는 단백질로, 디스크 손상·척추관 협착증·골절 치료 등에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허가는 고령화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국산 치료 솔루션이 의료 현장에서 공식 인정을 받은 사례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는 수입산 BMP-2에 의존해 왔으나, 대웅제약은 자체 생산과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고 WHO로부터 국제 일반명 ‘네보테르민(Nebotermin)’도 부여받은 바 있다.


특히 BMP-2는 정교한 단백질 기반 생체소재로, 제조공정과 품질관리가 까다로운 만큼 이번 허가는 국내 바이오의약 기술 수준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도의 기술력, 품질관리 역량, 규제 대응 능력을 모두 갖춘 복합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BMP-2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노보시스(NOVOSIS)’라는 골 대체재로 적용되고 있다.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노보시스는 대웅제약의 BMP-2를 함유한 제품으로,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 사례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노보시스의 차세대 제품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BMP-2 시장은 고령화 및 조직재생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24년 약 8억5000만 달러(1조1000억 원) 규모인 시장은 2033년에는 약 15억 달러(2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BMP-2를 세라믹·하이드로젤 등 다양한 지지체와 결합해 척추유합, 골절, 구강 임플란트, 정형외과·치과용 제품군 등으로 응용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원료의약품 허가는 단순한 기술의 승인을 넘어, 대웅제약의 바이오 생산·품질 시스템 전반에 대한 공적 신뢰의 결과”라며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할 융복합 의료제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