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물포구 주민을 하나로 잇는 `중·동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 개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6-20 10:07:44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제물포구 출범을 1년여 앞둔 가운데, 인천 중·동구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제물포구 주민을 하나로 잇는 `중 · 동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 개최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와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6월 17∼18일 중·동구 일대에서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도보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보 투어는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주민 화합을 위해, 중구와 동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 구의 제물포구 주민소통단 단원들과 구청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제물포구 주민소통단`은 제물포구 출범 과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주민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을 추진하고자 인천 중구와 인천 동구에서 구성한 민관 소통 창구다.

 

이번 도보투어 참여 주민들은 중·동구 지역의 대표 문화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도보투어 동구편`으로 헌책방거리∼스페이스빔∼창영초등학교 구 교사 등 배다리 인근 지역을, 18일에는 `도보투어 중구편`으로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집∼아트플랫폼 등 중구청 인근 지역을 함께 탐방했다.

 

특히 투어 연계 퀴즈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중·동구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원활한 통합을 이루는 계기이자,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동구 주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이루도록 지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물포구로의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오랜 시간 나뉘어 있던 공동체가 다시 하나 되는 역사적인 여정"이라며, "이 지역을 함께 걸으며 중·동구 주민들과 마음을 나눈 이번 도보투어를 화합의 시작이자 신뢰의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해 제물포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초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오는 2026년 7월 1일 중구 원도심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가 신설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