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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10월 멋진, ‘문화가 있는 날’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10-24 15: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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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헤이즈 버스킹·KBL 60% 할인 등 전국 2818개 행사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818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달에는 가을 여행주간(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인기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바다에 운치를 더할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 공연을 내달 4일 오후 8시 부산 광안리 쪽빛마당에서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헤이즈가 부르는 가을 여행주간 캠페인송과 함께 스트리트댄스 그룹 ‘아트지’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춤이 가을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할 예정이다.


25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해 총 2818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공연모습.(제공=문화체육관광부)

지역의 문화 거점에서 진행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도 가을 여행주간과 함께 한다. 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은 28일 오수 5시 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에서, 시민들이 직접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은 오전 9시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열리는 등 전국에서 가을여행과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 설치된 ‘여행주간×문화가 있는 날’ 사진촬영용 홍보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전국 문예회관에서도 일상에 활력을 더할 특별한 시간을 준비한다.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는 25일 오후 7시 30분 관객들과 만난다.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는 ‘쉘위댄스’(28일 오후 7시)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25일 오후 7시 30분)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25일 오후 7시 30분)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이 외에도 중국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세계의 악기체험 2017’(25일 오후 2시 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25일 오후 2시 강릉 환희컵박물관) 등 박물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용성 높은 친환경 손수건을 만드는 ‘생활 속 예술 찾기-에코손수건 만들기’(25일 오후 2시 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자화상을 활용한 치유 예술체험 ‘사진 자화상, 마음을 닮다’(25일 오후 2시 서울 토탈미술관) 등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달에 개막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수·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달에는 전주KCC 대 안양KGC(24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부산KT 대 원주DB(25일 오후 7시 부산사직실내체육관), 고양오리온 대 울산현대모비스(26일 오후 7시 경기 고양체육관) 등의 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대상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에는 배우 문근영 주연의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한다.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고품격 클래식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를 전석 1만 원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27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29일 오후 2시·6시)를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공연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콜이 네이버TV와 V라이브 앱을 통해 생중계(25일 오후 3시)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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