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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 통해 3개 특색 콘텐츠 선정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6-04 0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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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방문객의 체류 시간 증대 및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한 `2025년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총 3개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 체류형 관광상품 공모전 통해 3개 특색 콘텐츠 선정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존 도심 중심지를 넘어 옹진군 등 인근 섬과 외곽 지역으로 권역을 확장하고, 펜션과 호텔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연계해 지역 고유의 문화와 자연환경, 체험 요소를 적극 반영한 차별화된 관광상품들이 발굴됐다.

 

선정된 첫 번째 사업은 ㈜스트리밍하우스의 `인천, 워케이션으로 날다`로,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과 `무의도 포내 워케이션센터`를 연계한 워케이션 상품이다.

 

올해로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포내 워케이션센터는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이 확장됐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개선됐다. 신규 상품으로는 대이작도 내 3개 펜션과 협업한 `인천 섬 워케이션`이 출시될 예정이며, 바지락 캐기, 나만의 풀등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포함돼 있다. 또한, `더위크앤리조트`, `스카이탑 호텔` 등과도 협업해 다양한 숙박 옵션과 가격대의 상품군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협동조합 청풍의 `잠시섬`은 강화도의 로컬문화와 함께 살아보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여행자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콘텐츠다. 2024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바 있는 청풍은 올해 개인 맞춤형 일정 제공과 성과 측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상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일본 해외 참여자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선정된 인더로컬 협동조합의 `오디너리 동인천`은 동인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로컬 살아보기 상품으로,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상우재`와 독채 숙소 `보는 하우스`를 활용한다. 올해는 스테인드 글라스 키링 만들기, 뜨개로 스트레스볼 만들기 등 로컬 호스트와 함께하는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 도입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업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인천에서의 일상과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과 여가의 균형 속에서 지역의 문화와 삶에 깊이 스며드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 문의는 해당 업체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체류 일정 상담 후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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