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국립생물자원관 10주년…세계적 연구기관으로 거듭나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10-16 15:28:03

기사수정
  • 2030년까지 세계수준으로 도약...2030 미래비전 선포
  • '생물자원의 가치로 미래를 생각한다'...주제로 국제심포지엄 개최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10월 16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이상돈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크리스티아나 파스카 팔머 (Cristiana Pasca Palmer) 생물다양성협약(CBD) 사무총장, 요시히로 하야시(Yoshihiro Hayashi) 일본 국립과학박물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기념식에서 지난 10년 간 국가 생물자원 확보, 생물산업 소재기반 구축, 국가 생물자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우리나라의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거둔 성과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관리기관으로서 산·학·연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 논의해 마련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 수준의 생물다양성 연구기관'이라는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기념과 함께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생물자원의 가치로 미래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크리스티아나 파스카 팔머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과 요시히로 하야시 일본국립과학박물관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국내 연사로 박종욱 서울대 교수, 최원목 이화여대 교수, 전성우 고려대 교수, 천종식 서울대 교수 및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한국의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의 가치에 관해 발표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10월에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립을 위해 최초로 설립된 생물다양성 관련 국가 연구기관이다.

지난 10년 간 자생생물 발굴을 통해 4만 7,003종의 국가생물종목록을 구축하고, 284만점의 생물표본과 정보를 확보했다.

매년 40여만 명이 찾는 전시관과 1만 6,000여 명이 참여하는 교육 과정은 우리나라 대표 생물다양성 전시·교육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개관 10주년이라는 뜻 깊은 날을 맞아, 과거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도전을 해나가겠다”며, “미래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