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통일의 꿈을 향한 첫 걸음… 제18기 통일부 유니콘 기자단 공식 출범
  • 장민주 기자
  • 등록 2025-05-09 09:23:12

기사수정
  • 제17기 해단식과 함께 제18기 발대식 개최… 총 40명 선발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 통일부는 5월 9일 서울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 대회의실에서 제18기 유니콘 기자단 발대식과 제17기 기자단 해단식을 연이어 개최하고, 통일 문제에 대한 청년 세대의 참여와 관심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17기 유니콘 활동 사진 

유니콘 기자단은 ‘통일의 씨앗(Unification-Corn)’이라는 의미를 담은 통일부 청년 기자단으로, 올해로 18기를 맞았다. 이번 제18기 기자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국내 36명, 해외 4명을 포함한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며 “유니콘은 통일 정책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전달하는 소중한 통로”라며 “기자의 눈으로 현장을 담고, 청년의 시선으로 통일의 길을 비추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우수활동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고, 제17·18기 기자단과 함께 통일을 주제로 한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제18기 대표로 위촉장을 받은 황민승 기자(단국대 사학과)는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통찰력으로 통일을 향한 여정에 기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제17기 기자단은 1년간 통일 현장 취재와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청년층 통일 공감대 확산에 힘썼다. 이들은 블로그 기사를 비롯해 영상 제작, 국내외 통일 관련 행사 취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특히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체류하며 재외동포 통일 문화 행사를 취재했던 신동연 기자(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는 “국제사회에서도 통일 논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해외 거주자로 활동한 백윤진 기자(VNU University)는 “청년 세대의 다양한 통일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앞서 제18기 기자단은 기사 작성과 북한 이해 교육을 이수했으며, 행사 직후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통해 영상 제작 실습과 오두산통일전망대 등 통일 현장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유니콘 기자단이 1년 동안 국민과 소통하며 통일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