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 명 돌파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삼성전자와 제휴해 출시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신규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3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두 달이 채 되기 전에 거둔 성과다. 금융권에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삼성월렛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편의성’과 업계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률’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양사는 이번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최대 10%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12월 15일부터 진행한다. 삼성월렛 머니로 오프라인 결제 시 △기본 0.5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약 11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온 장기 실종자가 경찰의 지속적인 수사와 설득 끝에 무사히 발견됐다.
광명경찰서는 2014년 6월 접수된 실종 신고에 따라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던 인물을 최근 소재 확인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광명경찰서 실종팀장 김태영 경위
광명경찰서는 지난 2014년 6월 접수된 실종 신고에 따라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던 인물을 최근 소재 확인하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신고자는 “혼자 거주하는 가족과 전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신고 이후 경찰은 생활반응 확인, DNA 수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실종자의 행적을 파악하려 했지만 장기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는 장기 실종자로 분류됐다. 이후 광명경찰서 실종팀은 11년 가까이 가족과 연락을 지속하며 수사를 이어갔다.
결국 최근 실종자와 어렵게 연락이 닿은 경찰은 대면을 피하려는 실종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락 가능한 방법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실종자의 주거지를 파악했다. 현장 확인 결과 실종자는 안전한 상태로 확인돼 곧바로 가족들에게 소식이 전달됐다.
경찰 조사에서 실종자는 가정 내 갈등과 사업 실패 등을 이유로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연락을 끊고 사회와 단절된 삶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은 “긴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수사해준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광명경찰서장은 “장기 실종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수사가 이번 결과를 가능하게 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과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