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피니언, 차량용 반도체 시장 1위 지위 강화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4-09 08:51:32

기사수정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및 지역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테크인사이트(TechInsights)의 최신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인피니언은 2024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13.5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유럽에서는 2023년 2위에서 14.1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1위로 올라섰으며, 북미 시장에서도 10.4퍼센트의 점유율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입지를 강화했다.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32.0퍼센트로 다시 상승해 2위 경쟁사와의 격차를 2.7퍼센트 포인트까지 벌렸다.

 

인피니언은 한국에서 17.7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차량용 반도체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13.9퍼센트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일본에서는 13.2퍼센트의 점유율로 확고한 2위를 유지했다. 2024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는 2023년 692억달러 대비 1.2퍼센트 소폭 감소한 684억달러로 집계됐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의 피터 쉬퍼(Peter Schiefer) 사장은 “인피니언은 5년 연속 차량용 반도체 세계 1위이며,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피니언 역사상 처음으로 인피니언은 모든 지역에서 상위 2개 자동차 반도체 회사로 선정됐다. 이러한 글로벌 성공은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 뛰어난 고객 지원, 고객의 특정 요구 사항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의 반도체는 차량의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차량을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며 스마트하게 만든다. 반도체는 운전자 보조 및 안전 시스템,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관리,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 모든 주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전기/전자(E/E) 아키텍처를 보다 중앙 집중화된 구역(zonal) 설계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최첨단 커넥티비티 및 데이터 보안, 스마트 전력 분배 및 실시간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테크인사이트의 오토모티브 시장 조사 담당인 아시프 안와르(Asif Anwar) 이사는 “‘테크인사이트 자동차 반도체 공급업체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 인피니언이 5년 연속 선두를 차지한 데에는 마이크로컨트롤러가 크게 기여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용 반도체, 특히 SoC와 메모리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제품군 중 하나였다.

 

인피니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다양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이 전년 대비 8.2퍼센트 감소한 상황에서도 인피니언은 시장 점유율을 3.6퍼센트포인트 증가시켜 32.0퍼센트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입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