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여수 뱃길로 잇는다…서울시, 세계 첫 `섬박람회` 지원 사격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3-10 09:16:50

기사수정
  • 업무협약 체결…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추진 |오세훈 시장, `글로벌 해양 관광 시대 개막` 비전 제시…지역 상생 강조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서울시가 2026년 여수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7일 여수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7일 여수시,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섬 관광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여수를 뱃길로 연결하고, 해양 관광 시대를 열어 지역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람회 협력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섬박람회`는 각국의 섬 문화를 교류하고 섬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등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박람회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지원하고, 서울-여수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섬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청 앞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박람회 홍보 팝업존을 설치하고, 서울-여수 연계 MICE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협약식에서 `서울과 여수, 물길을 이어 미래로 가다`라는 비전을 발표하며, 한강 버스,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서울항 조성 등 서울의 해양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한강과 바다를 연결하여 서울을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로 만들고, 여수 섬 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관광객을 전국으로 확산하여 지역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 여수는 뱃길을 중심으로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해양 관광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