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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 진행
  • 한선미 기자
  • 등록 2025-02-25 09:54:03
  • 수정 2025-02-25 09: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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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부, 3·1절 앞두고 24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동시 참배 추진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이 일제히 진행된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4개 국립묘지(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와 합동묘역,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독립유공자 묘소를 대상으로 한 전국 동시 참배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페인의 시작은 24일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에서 열렸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손병희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묘소를 찾아 육군사관학교 생도 및 학생 40여 명과 함께 헌화·참배하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의 김시범 지사(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 묘소에서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유족 등과 함께 참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정애 장관은 26일에는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한용운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과 오세창 지사(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의 묘소를, 27일에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해 어니스트 베델(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과 호머 헐버트(1950년 건국훈장 독립장)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마포구청장,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등이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4개 국립묘지와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등 7개 합동묘역에서는 지방 보훈관서를 중심으로 지자체장, 제복근무자, 학생, 공무원 노조 등이 참여하는 합동 참배가 진행된다. 이후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에는 소형 태극기를 꽂고 헌화·참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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