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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티켓 시장도 ‘접수’… 거래액 전년 대비 350% 증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2-19 14: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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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인 서버·단독 MD 상품으로 팬덤 사로잡아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티켓팅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림은 17일,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거래 데이터를 공개하며 티켓 거래액이 전년 대비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티켓팅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크림은 2022년 ‘AOMIX FEST’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으로 티켓 서비스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워터밤, 서울 재즈 페스티벌, 랩비트(RAPBEAT),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에어하우스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QWER, 창모, 양홍원 등 다양한 아티스트 콘서트 및 종합 격투기 대회 Z-파이트 나이트(ZFN), 댄스 서바이벌 방송 ‘스테이지 파이터’ 전국 투어, 크리에이터 이사배 팬미팅 등 장르를 아우르는 티켓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QWER, 양홍원, 창모 콘서트 및 이사배 팬미팅 티켓은 1분 내 완판을 기록했다. QWER 팬 콘서트의 경우, 예스24와 크림에서 동시 예매가 진행됐으나, 크림은 서버 다운 없이 원활한 티켓팅을 지원하며 팬들 사이에서 ‘갓크림’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티켓팅과 머천다이즈(MD)를 결합한 서비스도 호평받고 있다. 크림은 ‘워터밤 2024’에서 티켓과 공식 머천다이즈를 함께 발매했으며, 단독 MD 상품인 타포린 백을 기획·판매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티켓과 페스티벌 필수 아이템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었으며, 크림은 ‘워터밤룩’·‘블록코어룩’ 등 패션 트렌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크림은 엔터테인먼트와 패션을 결합한 IP 상품 기획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월과 9월에는 걸그룹 르세라핌과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알파인더스트리’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르세라핌X피치스’ 컬래버레이션은 크림에서 단독 3회 발매되었으며, 스페셜 배너를 통해 약 18만 명이 유입됐다.

 

해외 판매 채널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림은 BT21(라인프렌즈X방탄소년단)과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프라그먼트(FRAGMENT)’ 협업 상품을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했다. ‘BT21X프라그먼트’ 컬래버레이션은 국내에서 10만 명 이상이 유입되며, 온라인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를 통해서도 소개되어, 10일간 5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단순한 리셀 플랫폼을 넘어, 패션과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함께 즐기고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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