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확산…‘모두비움, ESG 자원순환 실천대회’ 개최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5-01-20 09:22:39

기사수정
  • 2024년 368개 기업·기관 참여, 폐전자제품 2만 4천 톤 재활용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환경부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1월 17일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개최해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 기관의 자원순환 활동과 ESG 경영 확대를 독려했다.

 

공공부문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은 1월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열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비움, ESG 나눔 캠페인’은 기업과 기관이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2024년에는 36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약 2만 4천 톤의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했으며, 이는 냉장고 약 30만 대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통해 약 3억 5천만 원의 재활용 수익금을 마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20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민간 부문에서는 BGF리테일, 신한금융지주회사 등 10개 기업이, 공공 부문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또한,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경상남도와 LG전자 등 6개 기관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우리은행, 경상남도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처분 플랫폼(온비드)을 활용한 자원순환 서비스를, 우리은행은 ATM기기 폐기처리 시스템을, 경상남도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자원순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자원순환에 앞장설 수 있도록 환경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