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독감 예방 위해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 및 백신 접종 확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5-01-13 14:50:50

기사수정
  • 설 연휴 전 2주간(1.13.~1.27.) 집중 캠페인으로 감염 확산 방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서울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전 시민 대상으로 추진하고, 고위험군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금),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을 만나 호흡기 질환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플루엔자 확산세가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자,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1월 13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마스크 자율착용 캠페인을 집중 전개한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률은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52주 차(12월 22~28일)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에 이르렀으며, 특히 13~18세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영상, 안내 멘트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는 장소는 ▲병원 및 의료기관 ▲대중교통 ▲감염 취약 장소 ▲사람이 많은 밀폐된 공간 등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홍보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존 백신 무료접종 대상(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넘어, 구립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공공 산후조리원 종사자로 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백신 접종은 서울시내 4,594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며,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사용 백신은 WHO 권장주를 포함한 4가 백신으로, 유행 중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이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고위험군 및 관련 종사자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