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취준생 직장선택 기준, 급여-복리-안정 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8-10 15:47:00
  • 수정 2017-08-11 09:59:30

기사수정
  • 한국고용정보원-청년희망재단,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공공기관’ 가장 선호…80% “연봉 등 적당하면 중소기업 갈 수 있다”
올해 초 설명절 기간이었던 지난 1월 28일 서울시 동작구 취업대비 학원 강의실 칠판에 강의실 내 모바일게임 금지 등 수업생들이 지켜야할 수칙이 빼곡히 적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일간환경연합 장민주기자]취업준비생이 직장을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복수응답)은 급여수준(82.2%), 복리후생(53.5%), 고용안정성(50.1%) 순으로 나타난 반면, 재직청년이 현 직장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는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37.0%), 고용안정성(35.7%), 원하는 직무였기 때문에(34.5%)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청년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청년희망재단이 의뢰해 숙명여자대학교 이영민 교수 연구팀에서 조사한 ‘청년 삶의 질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사는 만 19~34세 청년을 3개 집단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1578건이 조사됐다.

 

조사 내용은 취업 및 고용, 자기계발, 주거·생활, 여가·문화, 가족·인간관계, 정신·신체건강, 금융·채무, 연애·결혼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전반적인 조사 결과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모든 집단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가 과거에 비해 현재가, 현재에 비해 미래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보였다는 점이다.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은 공공기관(37.9%), 중앙부처·지자체(공무원)(23.2%), 중소기업(17.9%), 대기업(15.1%) 순이었다. 취업 후 희망하는 평균 연봉 수준은 3005만원으로 남성은 3172만원, 여성은 2928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한편, 취업준비생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은 80%로, 연봉과 복리후생이 적정하다면 중소기업에 가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의 취업 준비 활동(복수 응답)은 자격증 취득(59.3%), 이력서 작성·면접 준비 등 구직활동(54.2%), 외국어 공부(47.2%)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를 하는데 어려운 점은 심리적 스트레스(63.3%, 복수응답)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취업을 위해 받고 싶은 지원은 직무관련교육(16.1%), 일자리 정보제공(14.3%), 취업준비수당(12.3%), 면접준비교육(11.3%), 이력서클리닉(10.9%)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성공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취업준비생은 직무경험, 전공, 학벌이라고 인식했으나 실제 취업한 청년은 학벌보다 전공(31.1%), 인턴 등 직무경험(13.3%) 등을 높게 인식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청년희망재단은 조사결과에서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용정보원은 청년의 삶을 다각적으로 분석·지원할 수 있는 청년고용 허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며 청년 워크넷을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은 강소기업 발굴 및 소개, 진로설정과 준비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주거복지, 문화 등을 포함한 정보 제공을 준비 중에 있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직무관련교육(구매실무과정), 면접준비교육/이력서클리닉(취담컨설팅), 일자리정보제공(온리원열린채용), 면접활동비지원(8월10일부터 만34세 이하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 등과 같은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재단 홈페이지(yhf.kr)를 통해 신청·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에 있다. 

 

또한 금융·채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8월10일부터 ‘청년 학자금대출100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는 학자금대출금 상환의무가 있는 저소득층 청년에게 학자금 대출금을 1인당 100만원 한도 이내로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대출금 상환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고용정보원 이재흥 원장은 “청년희망재단과 함께한 이번 실태조사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청년에 대한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지길 바라며, 고용에 국한되지 않고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개발 및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희망재단 박희재 이사장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긴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청년들의 삶이 윤택해지기 위해서는 단순 일자리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각적 측면으로 접근해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전반적인 삶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반적인 청년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 성료 제12회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 콘테스트 및 제7회 월드 슈퍼퀸 한복 모델 결선대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호텔 파크하비오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 연이어 성대하게 개최되며 대한민국 대표 모델 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대한, 대표 박은숙)가 주최·주관한 두 행사는 ...
  3. 2025년 자동차 수출 720억달러…역대 최대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친환경차와 중고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3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2025년 자동차 수출액 720억달러는 종전 최고치였던 2023년 70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58억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4.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5.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