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개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 한자리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12-10 09:20:17

기사수정
  • 대통령상 ‘법화경 변상도’ 등 8개 본상 수상작 포함 151점 전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국가유산청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을 개최하며, 대통령상을 포함한 151점의 전통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과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공모전인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을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이사장 이재순)는 전통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공모전인 ‘제49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을 12월 12일부터 20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등 8개 본상을 포함해 총 151점의 수상작이 전시된다.

 

개막식과 시상식은 전시 하루 전인 11일 오후 2시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345점이 출품되었으며, 1차 심사와 대국민 공람, 전문가 현장실사,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통령상은 김경미 작가의 ‘법화경 변상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불교 주제를 시각화한 변상도를 정교한 금니 기법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은입사 기법으로 정교함을 구현한 승경란 작가의 ‘철제 금은입사 손화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우수한 음향과 기능성을 겸비한 류현도 작가의 ‘산조가야금’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 국가유산청장상에 박재균·조현진 작가의 ‘한지 천연염색’,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 소중한 작가의 ‘속두껍닫이 사층책장’, ▲ 국가유산진흥원장상에 김대성 작가의 ‘옻칠 윤선, 합죽 윤선’,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에 박현숙 작가의 ‘탐릉군 중치막과 무수창의’, ▲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이사장상에 오삼록 작가의 ‘건칠어피 어룡형 주전자’가 선정되었다.

 

전시는 휴관 없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전통공예인들이 현대 사회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