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집중호우 피해지역 합동조사 착수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7-21 11:36:44

기사수정
  • 9개 부처 참여,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에 대한 중앙 피해합동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자체 피해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 피해조사와 병행하여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2일부터 실시하는 것이다.

중앙 피해합동조사는 충북 청주, 증평, 괴산, 보은, 진천과 충남 천안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피해규모를 확정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이다.

이번 조사에는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총 9개 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와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며,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은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장을 단장으로 하여 3개반 51명으로 구성된다.

합동조사단은 피해규모 조사와 아울러 피해원인을 파악하여 동일한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복구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피해시설물 복구는 시설물의 기능을 원래대로 복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필요하면 기능을 원상태보다 개선하여 복구할 계획이다.

하천의 폭이 좁아 하천제방이 유실된 경우에는 하천 폭을 넓히고 하천 내 교량도 하천 폭에 맞게 새롭게 설치한다.

또한 하수관거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관거를 확장하거나 배수펌프장을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복구하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피해조사가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8일 피해지역 복구담당자를 대상으로 피해 및 복구물량 산정, 피해내역 시스템 입력방법과 유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현지에 긴급복구지원단을 파견하여 지자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국민 모두가 애타는 마음으로 하루빨리 피해지역이 복구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여 피해주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