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첨단·서비스 산업 육성… 3곳 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 지정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12-02 16:21:01

기사수정
  • 서울 서초 AI 특구, 대전 특수영상 특구, 시흥 거북섬 레저 특구 선정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서울 서초 AI 특구, 대전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경기 시흥 거북섬 레저 스포츠 특구 등 3곳을 신규 지정해 첨단·서비스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제5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통해 서울 서초구 양재 AI 미래융합혁신 특구, 대전 서구·유성구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 경기 시흥시 거북섬 수상·레저 스포츠 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이들 특구는 각각 첨단 기술, 콘텐츠,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거점으로 조성된다.

 

서울 서초구 양재 AI 특구는 500여 개의 AI·ICT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지역적 강점을 살려 전문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대학원과 창업지원 펀드 운영, 스마트도시 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해 AI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서구와 유성구의 특수영상 콘텐츠 특구는 국내 최대 다목적 촬영 스튜디오와 특수영상 관련 연구기관을 활용해 특수영상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청년 콘텐츠타워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특수영상 영화제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경기 시흥시 거북섬 특구는 인공서핑장 등 해양 레저시설을 기반으로 수상레저 스포츠 관광을 특화한다. 국제 서핑대회와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정된 특구들은 출입국관리법, 특허법, 지방재정법 등 다양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며, 2025년부터 5년간 운영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신산업 분야 특구는 지역 경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중요한 거점”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특구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3.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