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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 NDC 컨퍼런스’ 개최…탄소중립 목표 설정 위한 글로벌 동향 논의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10-29 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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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 위한 탄소중립 기술 강조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8일 코엑스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위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여건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2035 N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8일 코엑스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을 위한 글로벌 동향과 국내 여건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2035 NDC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기후위기는 도전이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회”라며 “위기 대응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는 기후 변화가 5년 내로 지구 온도 1.5℃ 상승에 도달할 가능성이 80%에 이른다며, 전방위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에코앤파트너스 이한경 대표는 글로벌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규제 강화가 국내 수출에 미칠 영향과 수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법제연구원의 현준원 혁신법제본부장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탄소중립기본법 헌법불합치 판결에 따른 법적 과제와 이를 감축목표 수립에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 윤세종 플랜1.5 활동가,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2035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법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발표 자료와 영상은 탄녹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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