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결정한 혐의로 대림바토스, 한샘 등 9개 시스템 욕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67억 2,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결정한 혐의로 대림바토스, 한샘 등 9개 시스템 욕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67억 2,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약 7년 동안 52개 건설사가 발주한 114건의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사전에 합의하고 투찰가격을 공유해 담합을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욕실은 기존 습식공법 대신 건식공법을 활용하여 시공 속도가 빠르고 방수 기능이 뛰어나 아파트, 호텔 등의 대규모 건축물에 널리 쓰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시스템 욕실 설치공사 입찰 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들 업체는 입찰 전에 모바일 메신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낙찰자와 들러리 업체, 입찰 가격을 사전 조율했다.
이후 낙찰예정자가 들러리사에 견적서를 전달하면, 들러리사는 해당 금액에 맞춰 투찰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실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치는 공정위가 민생과 밀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 경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가 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의 담합 근절과 공사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의식주 관련 분야에서의 담합 행위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