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노동부, 98개 기업 임금체불 174억 원 적발…75억 원 즉시 청산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10-29 09:24:54

기사수정
  • 상습 체불 14개 사업장 사법처리…익명제보센터 추가 운영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고용노동부는 재직 근로자의 익명 제보를 기반으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체불 기획감독 결과, 총 174억 원에 달하는 체불 임금을 적발하고 이 중 75억 원을 감독 기간 중에 즉시 청산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98개 기업 임금체불 174억 원 적발...75억 원 즉시 청산

고용부는 특히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14개 사업장을 즉시 사법 처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감독에서 적발된 A기업은 500여 명의 임금 약 59억 원을 체불하고도 대표가 기부 활동에 치중한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이 회사는 매월 약 20억 원씩 체불이 추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부는 청산 의지가 없는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축협과 B제조업체 등 공짜 노동을 강요하거나 시정 지시에 불응하는 상습 체불 사업장도 함께 사법 처리했다.

 

체불 청산 사례로는 J게임개발업체가 경영난으로 체불된 2억 원을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활용해 청산한 사례가 있으며, 시정 지시를 받은 장애인 고용 제조업체 K기업도 지연이자까지 포함해 체불금을 전액 지급했다.

 

한편, 고용부는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주간 익명제보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건설근로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근로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임금체불은 중대한 범죄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 법·제도 개선과 엄정한 법 집행이 중요하다”며,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줄어들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독파모 통해 대한민국 AI 역량 증명"…SKT 정예팀, 이번엔 멀티모달로 확장 SK텔레콤(CEO 정재헌)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SKT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매개변수 5,000억개를 넘긴 519B급 초거대 AI 모델로 주목받았다.A.X K1은 고난도 수학과 코딩 영역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수학(AIME25 벤치마크)과 코딩 활용도(LiveCodeBench...
  2. 대한항공 4분기 매출 4조5516억…여객·화물 동반 성장 대한항공이 2025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 늘어난 4조5516억원을 기록했으나,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4131억원으로 감소했다.대한항공의 2025년 4분기 매출은 여객과 화물 부문이 동반 성장하며 전년 대비 확대됐다. 다만 전반적인 영업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해 영업이..
  3. 퀸잇, 2026년 셀러 간담회 개최… 동반 성장·셀러 지원 강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이 파트너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첫 셀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퀸잇의 성장 비전과 주요 셀러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퀸잇 사옥에서 ...
  4. 서울시 청년수당, 진로 재설계부터 취업 연계까지…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공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서울청년 성장드라마’ 영상을 1월 22일부터 기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서울시 게시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2025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 수기 공모전’과 청년수당 참여자가 직접 작성한 ‘자기성장기록서’에서 청년수당 참여자의 성장 경험을 구체적으로 담아내 선정된 스토...
  5.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 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