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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소행성이 다가온다, 한국으로…과천으로…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6-21 10: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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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과천과학관 30일부터 이틀간 소행성의 날 행사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0일 국제 소행성의 날을 맞아 ‘소행성의 날’ 행사를 연다.

 

개최일인 6월 30일은 1908년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진 날이며, 당시 소행성 충돌의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85배에 달했다. 유엔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날을 ‘국제 소행성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소행성의 날 행사는 전 세계 190여개 나라의 300여개 기관에서 동시에 열리며,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후원으로 30일부터 이틀동안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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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투영관에서는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과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이 참여하여 소행성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리며, 소행성 충돌이 배경이 된 ‘아이스에이지 : 지구대충돌’ 애니메이션을 3차례 상영한다.

 

천체관측소에서는 태양공개관측(주간)과 천체공개관측(야간)을 진행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의 후원으로 천체사진 응모전 수상작도 전시한다.

 

한편, 스페이스월드에서는 소행성에 살고 있는 ‘어린왕자’의 모험 4D 영상을 6회 상영하고, 소행성의 기본정보와 가상의 태양계를 만들어 보는 ‘거울 쏘옥 소행성’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go.kr)를 참조하면 된다.
 
* 퉁구스카 소행성 충돌
1908년 6월 30일 오전 7시경에 중앙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에 소행성이 떨어진 사건을 퉁구스카 사건이라 한다. 60~190m 정도의 소행성이 5~10km 상공에서 폭발하여 2,000㎢의 숲이 황폐화되었으나, 다행히 인구 밀집지역이 아니어서 알려진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역사상 가장 큰 소행성 충돌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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