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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야외도서관, 이제 서울 곳곳에서…4개 자치구에 지원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10-16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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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서대문‧구로‧송파구에서 다음달 3일까지 목~일요일에 총 31회 개최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올 가을부터는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에서 열리는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야외도서관 책 읽는 서대문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제안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밀리언셀러정책 ‘서울야외도서관’을 11월 초까지 4개 자치구에서 확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야외도서관이 운영되는 곳은 ▴성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 ▴서대문구(서북권) ▴구로구(서남권) 총 4곳이며 목~일 중 열린다.

 

‘서울야외도서관’은 탁 트인 실외에서 책과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도서관이다. 이번 자치구 야외도서관은 구별 대표공간에서 운영되며 기존 도심과 동일하게 별도의 대출‧반납 절차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책을 야외 서가에서 뽑아서 읽고 다시 꽂아두면 된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성북은 이달 18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오동근린공원에서 총 8회 진행된다. 야외도서관 외에도 오동숲속도서관 회랑 등에서 가족 대상 숲과 꿀벌체험, 숲속 음악회 등도 열린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송파는 이달 18일(금)부터 11월 2일(토)까지 총 8회 석촌호수 서호수변 무대, 가락누리공원, 아시아공원에서 순회 개최된다. 각 장소별 테마 큐레이션 운영(석촌호수 서호-여행‧에세이, 가락누리공원-동화‧그림책, 아시아공원-문학‧시), 태극기 만들기‧컬러드로잉 엽서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하였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대문은 이달 9일(수) 한글날 시범 개최를 시작으로 11월 3일(일)까지 토~일요일 총 7회 열린다. 독립문, 독립공원, 홍제폭포마당 등에서 팝업존, 빅블럭존, 레고, 보드게임 체험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문화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구로는 지난달 29일을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토~일 총 8회 안양천 스마트정원에서 빛·꽃·책이 있는 야외도서관이 진행중이다. 올해 구로구민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자연, 가을 시, 여행‧캠핑, 모험을 주제로 선정하여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 약 2천여권의 도서로 운영된다.

 

특히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도서 비치와 함께 놀이공간 마련,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책 읽는 키즈카페’도 운영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공간 구성, 큐레이션, 문화프로그램 기획 등은 자치구별 특색을 살리도록 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서울야외도서관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별(성북,송파,서대문,구로)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 “집,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영되는 자치구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아 도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을 서울 곳곳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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