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제]정부세종청사 인근 대규모 복합편의시설 조성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6-16 15:01:22

기사수정
  • 행복청,시공사 선정…체육시설·지하주차장 하반기 착공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건립하는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이하 복합체육시설)의 시공사로 한양 컨소시엄을 지난 12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시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설계평가 회의를 거쳐 선정했으며 해당 업체는 구조·시공·기계·전기·통신·토목·조경분야에서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총 50건의 기술제안을 제출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지속가능한 건축물 구현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통합설계 방안’과 ‘비정형 외관 입면 디자인 향상 방안’ 등이다. 기본설계안의 디자인을 고도화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접목하여 건축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복합편의시설은 정부세종청사의 주차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체육·문화시설, 주차장 등을 수용하는 복합시설이다. 총사업비 2662억 원, 연면적 11만876㎡ 규모로 청사 주변 6개 부지에 3개 공사로 추진한다.


복합편의시설 및 지하주차장 사업별 개요 (제공=행복청)

제1공사(공원 및 주차장)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세청 주변 1개소 총 4개 부지에 사업비 1068억 원, 연면적 5만3204㎡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공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현재 청사 인근에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 해 주차 편의와 함께 도시 경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제2공사(복합문화시설)는 교육부 인근에 사업비 489억 원, 연면적 1만9735㎡ 규모로 지하는 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연·강좌·유아교육·동호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의 문화예술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제3공사(복합체육시설)는 기획재정부·환경부 인근 주차장에 사업비 1105억 원, 연면적 3만7937㎡ 규모로 수영장·다목적홀·실내풋살장 등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체육시설로 건립한다.

 

행복청은 복합체육시설 기술제안 심의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해 해당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8~9월 경 실시설계와 부지조성 공사를 동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동시 시행(Fast Track)으로 실시설계와 병행해 대체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부지조성공사를 내년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부지인 제7주차장은 올해까지 운영하고 내년부터 기획재정부 등의 청사 근무자 및 방문객 등은 인근에 조성하는 대체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제1공사는 올해 8~9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제2공사는 7월 착공 예정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이번에 심의한 기술제안 내용을 실시설계와 시공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완성도 높은 복합체육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