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정]교육부총리 김상곤·법무 안경환·국방 송영무 지명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6-12 10:36:34

기사수정
  • 환경 김은경·고용 조대엽…문 대통령 5개 부처 장관 인선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지명했다.


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교육현장에서 진보적인 교육정책을 혁신적으로 실천했다“며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입시 과정의 공정성 강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또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인권 가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라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부 탈검찰화 약속 이행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해군 출신으로 국방 전략과 안보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강한 국방, 육·해·공 3군 균형발전,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 조직 확립 등 중장기 국방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은 고찰과 식견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물관리 일원화,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노동 문제 연구에 몸담아온 학자이자 교육자로서 노동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아 각종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