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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신문고’ 30개월…앱 설치 200만·신고 30만 돌파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5-29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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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낙석 등 안전위험요인 25만건 개선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국민안전처는 지난 2014년 12월 안전신문고 포털을 구축한 지 30개월 만에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5년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안전신문고 앱은 휴대전화에 선탑재된 77만 1772건을 포함해 이달 29일을 기준으로 200만 4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앱 서비스 개시 이후 19개월 만인 지난해 8월 설치 1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9개월 만에 100만건을 추가로 달성한 것이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접수된 신고도 30만건을 돌파했다.

 

안전처는 그동안 접수된 30만건 가운데 80% 이상인 25만여 건에 대해 소관기관에서 위험요인을 개선했거나 현재 개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용되지 않은 신고는 3만여 건이며 1만 5000여 건은 내용이 불명확하거나 신고자가 자진 취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8만 6163건), 서울(2만 9325건), 부산(2만 3822건), 대구(2만 3421건)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분야별로는 도로·인도 등 시설안전 신고가 12만 6404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 신고 7만 3529건(25.1%), 놀이시설·등산로 등 생활안전 신고 2만 9893건(10.2%), 소방시설·통학로 등 학교·사회안전 신고 2만 6112건(8.9%) 등의 순이었다.

 

처리기관은 지자단체 22만 4889건(77.5%), 국토부·경찰청 등 중앙행정기관(13%), 한전·도로공사 등 공공기관(8.1%), 교육청(1.4%) 순으로 조사됐다.

또 2015년 하루 평균 203건이던 안전신고가 올해는 529건으로 늘어났다.

 

안전처 관계자는 “앞으로 신고내용에 대한 처리과정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올해 안에 안전신고 포상금제도와 안전신고 마일리지 적립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기·지역별 안전신고 내용과 각 재난정보와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해 재난예방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신고 주요 처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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