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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Z세대가 뽑은 트렌드 `독파민`과 `AI작`을 아시나요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08-20 12:25:17
  • 수정 2024-08-20 1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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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KT가 지난 19일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진행한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뽑은 5개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Z세대가 뽑은 트렌드 `독파민`과 `AI작`을 아시나요

올해 2회째를 맞은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 100명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Z세대 트렌드 키워드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Y퓨처리스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Z세대 관심 카테고리 `공간/소비/캠퍼스/콘텐츠/플랫폼` 5개 영역을 선정하고 관련 트렌드 키워드들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 총 5가지다.

 

첫 번째 키워드 `독파민`은 다양한 공간에서 독서하는 것을 즐기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담은 단어로, 조용한 곳에서 독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장소에서 독서하며 복합적인 재미와 경험을 찾아 도파민을 충족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두 번째 키워드 `페르소비`는 Z세대들이 타인에게 비치는 자신의 외적 성격(페르소나)을 찾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행태를 뜻한다.

 

페르소비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한 인사이드 소비와 자신의 취향을 전시하기 위한 아웃사이드 소비로 구분된다고 정리했다.

 

세 번째 키워드 `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다양한 AI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트렌드에 주목해 선정한 키워드다.

 

대학생들은 ChatGPT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필요한 여러 AI서비스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네 번째 키워드 `긍생`은 자기 계발에 힘쓰는 `갓생`, 마음 챙기기까지 고려한 `겟생`과 같은 키워드에 이어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려 하는 Z세대들의 생각을 표현했다.

 

최근 인터넷 트렌드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과 맥락을 함께한다.

 

다섯 번째 키워드 `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조합한 합성어로 대중에게 공개된 SNS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신 친한 친구끼리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을 통해 소통하는 트렌드를 짚었다.

 

Y퓨처리스트가 선정한 키워드는 KT 임직원들이 발빠르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도록 KT 사내에 공유해 실제 KT 사업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KT Y브랜드 팝업 `Y캠퍼스` 및 통신 서비스 `Y덤` 혜택에 반영했고, `겟생`, `잼테크`는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혜택에서 선보였다.

 

특히, `겟생`은 여러 기사들에 인용돼 인기 트렌드 서적에도 소개되는 등 Z세대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2024년 트렌드 키워드`는 KT 영타겟 브랜드 `Y`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새로운 Z세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발굴된 트렌드 키워드들은 KT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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