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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국산차, 수입차보다 배출가스 적게 배출
  • 황천보 기자
  • 등록 2015-07-03 14: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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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환경연합 황천보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출시된 국산차 133종과 수입차 419종 등 총 552종에 대한 배출가스 등급을 산정한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산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평균 2.48이며 수입차의 배출가스 등급은 평균 2.73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경우 전년(2013년)도 등급인 2.46에 비해 0.02가 올라갔으며, 수입차는 2013년도 등급인 2.89에 0.16이 낮아져 다소 개선된 경향을 보였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은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CO2) 배출량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하는데요,  

1등급에 가까울수록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 적다는 의미다.
 


국산차는 2등급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등급 차량은 63개로 전체 133차종 중 47%를 차지했고, 수입차는 3등급의 비중이 전체의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등급을 받은 국산차는 기아 K5 2.0 하이브리드 등 10개(8%)이며, 수입차 1등급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등 53개(13%)로 조사되었으며 가장 낮은 5등급 차종은 수입차에서 6개(1.4%)로 나왔으며, 국산차는 없었다. 
 

국산차 제작사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한국GM 2.33 △기아 2.37 △르노삼성 2.45 △현대 2.50 △쌍용 3.22 순이며, 수입국가 별로는 △일본 2.48 △유럽 2.71 △미국 3.08 순으로 조사됐다.
 

사용 연료별 배출가스 평균등급은 국산차의 경우 액화석유가스(LPG) 1.86, 휘발유 2.51, 경유 2.77 순으로, 수입차는 경유 2.16, 휘발유 3.03 순으로 나타나 휘발유 자동차는 국산차가, 경유차는 수입차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온실가스(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의 경우 국산차는 2013년도 187g/km에 비해 6g/km 높은 193g/km, 수입차는 2013년도 226g/km에 비해 12g/km 감소한 214g/km로 조사됐다.
 

김광덕 수도권대기환경청 자동차관리과장은 "차량 구매시 배출가스 등급이 낮은 자동차를 구매하면 대기질 개선과 함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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