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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경로당의 재탄생…노인 일자리·문화·복지공간으로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5-02 09: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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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자부-토지주택공사 손잡고 공간·기능 개선한 특화모델 개발·보급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행정자치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잡고 경로당을 휴게공간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어르신공동체 활동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행정자치부와 LH는 2일 오후 서울 선릉로에 위치한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어르신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의 공간과 기능을 개선해 특화모델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LH의 공공임대아파트 경로당에 어르신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공동체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LH가 개발한 경로당 특화모델을 각 지자체에 확산하게 된다.


LH는 경로당 공간의 구조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LH에서 조성 중이거나 조성 예정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특화 모델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LH에서는 경로당에 기존의 공동 휴게공간 외에 사무공간, 취미공간, 건강·체육공간, 텃밭 등을 추가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특화모델을 개발했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LH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지 4곳을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소득활동, 취미활동, 건강관리 등 어르신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에 특화모델을 확산시켜 기존 경로당을 ‘어르신공동체 활성화의 거점공간’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 행정자치부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23곳을 선정해 ‘어르신공동체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어르신공동체 사업’은 어르신들이 상시 이용하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시설개선과 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일자리, 문화, 생활복지 등의 수요를 충족하는 사업이다.


부산 해운대구의 ‘달맞이 우성빌라트 노인회’는 아파트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동작업장을 조성해 에코백, 머그잔 등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주민 문화활동, 소외계층 나눔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광주 서구의 ‘가마솥부뚜막 공동체’는 마을내 샘몰경로당을 활용해 단체관광객을 위한 급식사업을 추진하고 그 수익으로 어르신 식사대접, 할배·할매 포토그래퍼, 발산 운동회 등 어르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역경로당을 개선해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고 스포츠 댄스 등 생활체육, 발건강, 경기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LH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거주 형태인 아파트에 적합하도록 ‘어르신공동체 사업’이 한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차관은 경로당을 어르신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육성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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