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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광업계에 2260억원 특별융자…최대 규모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7-04-26 10:22:42
  • 수정 2017-04-26 1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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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8개 업체에 자금 지원…중소기업은 우대금리 적용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지난 3월15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의 한산한 모습이다.

[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방한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38개 관광사업체에 2260억 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중 최대 규모이다.

 

문체부는 당초 500억 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배정해 관광업체들이 필요한 자금 전부를 융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관광업체는 여행업 216개 업체(861억원) 호텔업 87개 업체(1142억원) 관광식당업 24개 업체(44억원) 국제회의시설·기획업 20개 업체(80억원) 관광면세업 13개 업체(36억원) 등이다.

 

관광기금 특별융자 대상 업체와 선정액은 문체부 누리집(http://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관광업체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주관은행인 한국산업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융자부터 운영자금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1년간 연장되고 중소기업은 우대금리를 적용해 1.5%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체가 기존 융자금의 상환유예를 신청할 경우 융자취급은행에서 1년간 상환기간을 유예하도록 한 조치도 시행되고 있다. 기존 융자금의 상환을 유예하려는 관광업체는 다음달 22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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