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동대로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입찰 재공고…내년 2월 착공
  • 신상미 기자
  • 등록 2024-05-30 17:19:37

기사수정
  • 서울시, 현재 기준으로 공사비 현실화하는 등 입찰내용 전면 개선
  • GTX-A 2028년 전 구간 개통, 실시설계 기간내 공사 착수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서울시는 최근 5차례 유찰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의 입찰 내용을 전면적으로 개선·보완하여 5월 31일(금) 입찰 재공고를 진행한다.

 

영동대로복합개발 토목공사전경(복공판설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토목공사 4개 공구와 건축·시스템공사 2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토목공사는 복공 설치를 완료하고 토공굴착이 정상적으로 진행중이며, 건축·시스템공사의 경우 1공구는 현대건설과 계약완료한 바 있으며, 2공구는 금번 입찰공고를 하여 올해 사업자 선정 예정이다.

 

최근 5차례나 유찰된 주요 원인은 공사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용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보완했다.

 

시는 이번 입찰에서 이전의 유찰 원인을 감안하여 최근의 건설인건비·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한 공사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함으로써 사업 리스크를 해소하여 많은 건설사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비는 최초 공고 2,928억 원보다 672억 원 증액한 3,600억 원으로 입찰내용에 반영했다.

 

특히 그간 5차례 유찰로 지연이 우려되었던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간내 공사 가능한 부분을 입찰내용에 반영했다.

 

일반적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공사가 진행되지만, 실시설계 기간에 공사 가능한 우선시공분을 입찰내용에 반영하여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 수 있어 GTX-A노선의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하다.

 

우선시공분은 기존 삼성역의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로 석면 전부 해체와 바닥·벽·천정의 마감재를 해체·설치하는 것이다.

 

입찰공고 후 오는 6월 18일(화)까지 입찰참가자격(PQ) 접수를 받고, 7월 2일(화) 참여 희망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는 10월 31일(목)까지 접수하며,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삼성역(2호선) 우선시공분 공사를 2025년 2월 시작하게 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많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현실적으로 조정하였고, 건설사들과의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입찰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특히, 2028년 GTX-A 전 구간 개통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