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건]봄철 야외활동 증가…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3-28 16:10:10

기사수정
  • 최선의 예방법은 물리지 않는 것…외출 시 긴 옷 입어야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보건당국이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예방을 위해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 환자는 2013년에서 36명에서 지난해 169명으로 증가했으며 지금까지 73명이 사망했다.



바이러스 감염병인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되며 고열,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SFTS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옷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다.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것도 금물이다. 진드기 기피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즉시 목욕을 해야 한다.

 

머리카락과 귀 주변,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몸에 달라붙은 진드기는 무리해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좋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예방을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체계 및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보건소를 통한 지역 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