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예산 6.7배 증액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3-21 11:34:13

기사수정
  • 올해 학교·도로시설 등 2542곳 8393억원 투입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올해 28개 중앙부처와 17개 지자체가 8393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2542곳에 대해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내진보강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최근 5년 평균(1257억원)보다 6.7배 증가했다.


안전처는 올해 계획된 사업을 완료하면 국가 내진율이 45.66%로 지난해 연말 목표치 43.25%보다 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주로 보강되는 곳은 도로시설(1만 3978건), 건축물(1만 1421건), 전력시설(3938건) 등이다.

투자 금액별로는 학교시설(2851억원)과 도로시설(1732억원), 건축물(1345억원) 등에 많은 예산이 투입된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난해보다 6.6배 늘어난 6180억원을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는 2.35배 늘어난 2213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안전처는 항만시설은 4.88%, 철도시설은 4.63%, 전력시설은 4.12% 내진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처는 지난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가 전수점검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원자력시설 등 35곳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해 다음달 말 공시한다.


안영규 안전처 재난예방정책관은 지난해 9.12 지진의 영향으로 각 기관이 내진보강 투자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며 향후에도 정부 기관들이 내진보강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하겠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