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육]내년 의·치대 편입 681명 선발…자소서 부모 신상 기재 금지
  • 장민주 기자
  • 등록 2017-03-14 10:49:18

기사수정
  • 전형 기본계획 발표…2곳까지 교차·복수지원 허용

[일간환경연합 장민주 기자]내년도 의·치대 학사편입학 전형부터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성명, 직장 등 신상에 관해 기재하는 지원자는 실격처리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면접 등 정성평가 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 등 의대 22곳, 연세대·경희대 등 치대 5곳에서 편입학생 681명(의대 585명·치대 96명)을 선발한다. 2017학년도 선발 인원과 동일하다.


2개 학교까지 복수지원 또는 교차지원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편입학 지원자는 의대 2곳이나 치대 2곳에 원서를 넣거나 의대와 치대 각각 1곳에 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2곳을 초과해 지원할 경우 3순위 이후 대학에 접수한 지원서는 무효처리 된다.


전형요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나 자기소개서, 면접 등의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전형요소별 배점방식은 사전 공개되며 자기소개서 작성시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장명 등 신상에 관한 사항을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받는다.


대학별 모집요강은 10월 원서 접수 개시일 기준 3개월 이전인 6~7월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정부는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의·치대 체제로 돌아간 학교에 4년 간 정원의 30%를 학사편입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했다.

대학별 전형 일정과 방법은 6~7월께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말 발표된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도 마약 상담 가능… 식약처, 예방·상담 표준 매뉴얼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대학생들의 마약 노출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에서도 전문적·체계적인 마약 예방 교육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약예방 교육·상담 표준매뉴얼’을 배포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클럽·파티 문화 확산과 디지털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대학생이 마약을 접할 ...
  2. 한화, 중동·아프리카에 K9·천무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동·아프리카(MENA)의 주요 협력국 이집트에 2026년 본격 전력화된다. K9을 포함해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검 등 MENA 시장의 맞춤형 솔루션도 이 지역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
  3. 현대제철, 고급 철스크랩 확보에 1,700억원 투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Shred-der)` 설비 도입 등 저탄소 원료 고도화에 오는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이번 투자에는 슈레더 설비 신규 도입과 함께 포항공장 및 당진제철소 철스크랩 선별 라인 구축 등이 포함된다.슈레더는 폐자동차&middo...
  4. 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2월 11일 대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성준 가스공사 영업처장과 강호선 남동발전 조달계약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분당복합화력발전소 1.
  5. 석유화학 통상압력 고조… 정부·업계 “민관 합동 대응 강화” 정부가 9일 석유화학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국 수입규제 등 통상압력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통상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