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지진’ 피해 보장...풍수해보험 10만건 돌파!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2-16 15:56:56

기사수정
  • 작년 9월~올해 1월.전국적으로 주택 31%, 온실 327% 증가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지난해 9.12지진 이후 올해 2.15(수)까지 풍수해보험 가입누계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9.12지진 이후 가입이 크게 늘었으며 특히  2016.9월부터 2017.1월까지 풍수해보험 가입 전국 평균증가율이 전년도 동기(2015.9~2016.1월) 대비 주택은 31%, 온실(면적)은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9월부터 2017.1월까지 전년도 동기 대비 주택은 116,314건으로 27,262건(31%)이 더 가입되었고, 온실은 182.5ha로 139.8ha(327%)가 더 가입되었다.

지난해 9.12지진과 태풍 ‘차바’를 겪은 직·간접 피해지역(울산, 부산, 경북, 경남)에서는 주택 평균증가율이 62%였고 특히 울산에서 737%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국민안전처는 ‘9.12지진 이후 풍수해보험 가입현황 보고서’를 공개하며 가입이 크게 증가한 원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 번째 원인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풍수해보험 가입현상 때문이다.그동안 풍수해보험은 지자체가 주민을 권유하여 가입하는 풍수해보험 상품Ⅱ(주택)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개인별로 가입하는 상품Ⅰ(주택, 온실)의 가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즉, 9.12지진과 태풍 ‘차바’를 겪고나서 주민 스스로가 보험을 통해 재해에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원인은 시·도 및 시·군·구가 지방비 추가지원을 실시한 효과이다. 지난해 9.12지진 이후 경주시 등 53개 시·군·구가 지방비추가지원을 결정하거나 추가지원율을 상향하기로 결정하였다.

세 번째 원인은 민영 지진보험 대비 풍수해보험의 상품 우수성이다.풍수해보험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보험료 부담이 적고 정액보상형이기 때문에 가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국민안전처 변지석 재난보험과장은 앞으로 보험료 주민부담 경감, 상품개발 및 제도개선을 통하여 지진과 풍수해에 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가입하고 싶은 정책보험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3.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4.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5. 인천시, 새로운 대표 관광기념품 7점 선정…도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광역시관광협회(회장 이임혁)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1월 26일 `2025년 인천 관광인의 날` 행사에서 최종 선정된 7점의 수상작을 시상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11개 업체에서 총 1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인천의 지역 특성과 도시브랜드,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