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전국 상수도 보급률 98.8%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7-02-10 16:15:01

기사수정
  • 수돗물 공급받는 인구 5,204만 명. 도 농 간 격차 지속적 감소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우리나라 상수도 서비스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5년 상수도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상수관망 등 상수도 공급시설을 비롯해 급수인구, 급수량, 수도요금 등의 현황 정보를 담았다.

2015년 말 기준으로 161개 지방상수도사업자(특·광역시 7개, 특별자치시 1개, 특별자치도 1개, 시 75개, 군 77개)와 1개 광역상수도사업자가 전국에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전년 대비 0.2%p 증가한 98.8%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공급받는 인구(급수인구)'는 약 5,204만 명이며, 1인당 하루 수돗물 평균 사용량은 282ℓ다.    
지자체별로 상수도 보급률을 살펴보면, 서울 등 7곳의 특·광역시는 99.9%, 시지역은 99.4%, 농어촌(면지역)은 92.3%로 각각 나타났다.

도시와 농어촌 간의 상수도 보급률의 격차는 여전하나, 매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어촌 상수도 보급률은 2006년 75.7%, 2011년 87.1%, 2015년 92.3% 등 매년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 설치된 상수도관의 약 32.3%(6만 3,849km)는 1996년 이전에 설치됐으며 노후 상수도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의 비율을 살펴보면 2006년 20.6%, 2011년 29.3%, 2015년 32.3%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상수도관 노후 등으로 인해 연간 수돗물 총 생산량의 10.9%인 약 6억 8,708만 톤의 수돗물이 손실되었고, 이를 원가로 환산할 경우 연간 6,058억 원에 이른다.

수돗물의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요금현실화율)'의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1.4%p 증가한 77.5%로 개선되었으나, 지역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울산 지역의 요금현실화율은 100%인 반면, 지형적 여건으로 생산원가가 비싼 강원도 지역의 경우 요금현실화율이 56.3%로 저조한 편이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 당 683.4원이다.

조희송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상수도관의 노후화로 수돗물 누수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정 여건이 열악하여 상수도관 개량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누수량 저감을 통해 수돗물 생산 원가를 낮추고, 수질 개선으로 국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 고 밝혔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