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지]한방 추나요법 65개 기관서 건강보험 혜택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2-08 16:17:14

기사수정
  • 복지부.13일부터 시범사업 실시…보장성 확대 중요한 계기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한의사의 추나요법(推拿療法)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시범적으로 적용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참여할 한방의료기관 65곳을 선정했으며 해당 기관에서 13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8일 밝혔다.

시범기관으로는 전국 한방병원 15곳, 한의원 50곳 등이 지정됐다.

 

국공립 및 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우선으로 선정했으며 지역별 인구 비율과 한방의료기관 분포, 척추전문병원 여부, 추나요법 실시현황 및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현황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시범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단순·전문추나는 1회에 1만 6000원~4만 3000원(본인부담 4800원~1만 7000원), 특수추나는 6만 1000원~6만 4000원(본인부담 1만 8000원~2만 6000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한의과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는 항목으로 이에 대한 주요 한방 치료방법으로 추나요법이 널리 시행되고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해 예방·치료하는 한의치료기술이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니터링과 평가를 거쳐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근거를 마련하고 시범사업의 효과성과 타당성 분석을 위한 병행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추나요법 행위기준 및 타당성의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에 기여하고 보장성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추나요법 시범사업기관 명단

추나요법 시범사업기관 명단

추나요법 시범사업기관 명단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