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방 "이달 전국 2만8300세대 분양...전년 동월대비 3.2배↑"
  • 김경훈 기자
  • 등록 2024-02-05 16:32:39

기사수정
  • 수도권 1만4,848세대, 지방 1만3,428세대 분양예정

[일간환경연합 김경훈 기자] 올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2만8000여 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이미지 캡션

직방에 따르면, 2024년 2월 분양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8276세대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3912세대다.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으로 지난 1월 공급실적(1만4581세대)보다 개선된 수치로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

 

2월은 수도권에서 1만4848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에서만 10개 사업장 8,17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 일대에서 3092세대를 공급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서 1,833세대 규모의 청약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은 3개 사업장 대부분이 5백여세대 안팎의 중소 규모 단지다.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와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외에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경희궁유보라`가 청약에 나선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총 8개 단지 중 5개 단지가 송도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M6블록`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세대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송도 11공구에 위치해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될 예정이다.

 

지방은 총 1만3,428세대가 공급된다. 규모면으론 △광주 4,156세대 △충북 2,330세대 △전북 2,292세대 △충남 1,290세대 △부산 1,114세대 △제주 728세대 △울산 724세대 △전남 323세대 △대구 239세대 순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권 내 1천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충북 청주시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세대)`의 규모가 큰 편이고, 광주광역시는 `월봉산제일풍경채(1,265세대)`를 필두로 남구 송하동과 북구 삼각동에서 대단지 분양이 개시될 계획이다.

 

`23년 12월 총 6만2,489호로 전월 대비 4,564호 증가세를 보인 미분양 시장 외에도 나흘간의 설연휴가 겹친 2월은 건설사의 분양일정 조율을 어렵게 하고 있다. 지방에 비해 청약 온기가 남아있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집중하되 냉각된 PF환경 속 자금조달과 분양가 책정에 고민하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