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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해파리 로봇 성능개선 적극 추진…새만금 등에 투입 예정
  • 장영기 기자
  • 등록 2015-06-19 17:56:41
  • 수정 2015-06-19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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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연합 장영기 기자]해양수산부는 19일 “지난해 제작된 해파리 로봇의 해파리 제거 수심 향상(3m 이내), 해파리 제거시간 연장(5시간 이내), 파도에 대한 저항성 향상(1m 이내)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미래부와 협의해 성능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년 시범사업용으로 제작된 해파리 로봇(9대)은 미래부로부터 조속히 이관 받아 파도가 심하지 않은 새만금, 시화호 등 내만과 해수욕장 등에 투입해 해파리 제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TV조선이 18일 뉴스에서 “해파리 퇴치 로봇이 수심 1.5미터가 넘거나 파도가 치면 작업할 수 없는 단점을 개선하지 못해 분해된 채 컨테이너 박스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해수부는 올 5월부터 전국 주요 해파리 발생해역을 모니터링한 결과, 경남 및 전남 해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약 1개월 빨리 해파리가 대량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지난 10일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해파리 대량 발생해역에 신속히 해파리 주의보를 발령, 11일부터 어선 78척을 동원해 18일까지 약 11톤의 해파리를 제거하는 등 해파리 방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해수부는 해양생태계 변화로  매년 해파리가 대량 발생해 어업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6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로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시범사업을 통해 해파리 감지능력, 제거기술 등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파리 로봇을 현장에 적용했으나, 파도에 대한 저항성 부족(파고 0.5m 까지), 배터리 용량 부족에 따른 짧은 작업시간(3시간 이내), 해파리 제거를 위한 얕은 수심(1m 까지) 등 문제점이 발견돼 현재 성능 개선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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