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추진
  • 한선미 기자
  • 등록 2017-01-05 12:13:39

기사수정
  • 총 28기에 4,400억 규모 전액 민자 투자... 정부 3.0 협업 결실
[일간환경연합 한선미 기자]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월 6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군산대학교·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새만금해상풍력주식회사(특수목적회사)와 「해상풍력발전사업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새만금해상풍력발전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99.2MW급)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4,4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4월 착공,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가 설치되면 직간접적으로 6,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은 해상풍력사업자와 협의해 해상풍력발전소 주변을 다양한 관광명소와 해양레저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상풍력발전 시설 관람을 위해 전용 유람선을 운영하고, 풍력발전기 상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함께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연출하는 역동적인 장관을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지역은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최근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본격화 되는 등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을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풍력발전사업은 2009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나, 환경과 레이더 간섭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다 중단되었다.

새만금개발청이 개청하면서 소통·협업의 정부 3.0 취지를 살려, 정부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를 재개해 당초 신청된 풍력발전기를 35기에서 28기로 축소하고, 환경·안전문제 등에 대해 관련기관의 의견 조율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