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서울패션허브, 한남동서 신진 디자이너 팝업스토어 개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데패뉴에서 ‘서울패션허브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국내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최대 70%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패션허브가 주관하고 패션 전문 미디어 ‘데일리패션뉴스’가 협력한 ‘데패뉴 커뮤니티 프로젝트 with 서울패션허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현재까지 총 7개 디자이너 브랜드에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6․25전쟁 참전 순직 용사의 묘지에 묘비를 세우고, 15세 소녀로 여군 예술대원으로 활동한 재미 한인이 ‘베테랑’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A씨는 젊은 나이에 6․25 전쟁 참전 중 순직했으나 자녀가 없어 조카인 B씨가 묘지를 관리해 왔다.
B씨는 가족 묘원을 조성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삼촌의 묘지 앞에 묘비 하나라도 남겨 주고 싶어 국민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국민권익위의 조사 결과, 무슨 영문인지 A씨는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지 않았는데 국가유공자 등록을 위해 병무청에 병적기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제적등본상 이름과 생년월일이 병적기록표상 기록과 다른 것을 발견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A씨의 군번과 사망일자를 근거로 병무청에 병적기록을 정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정된 병적기록부를 국가보훈부에 제공해 A씨가 국가유공자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삼촌을 추모하는 묘비를 세워 달라는 B씨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국가유공자가 사망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되거나 묘비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 중인 C씨는 6․25전쟁 당시 15세 소녀로 교복 대신 군복을 입고 전장의 국군장병을 위문하는 여군 예술대원으로 활동했다.
C씨는 미국에서 ‘베테랑’ 예우를 받기 위해 국민권익위에 영문 병적증명서를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생년월일과 병적기록표상 생년월일이 서로 달라 발급받을 수 없었다.
국민권익위는 C씨의 진술서와 참전유공자 등록 자료를 토대로 병무청의 병적기록을 정정하고 영문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C씨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C씨는 미국 조지아주에서 운전면허증과 자동차 번호판에 참전군인 표식과 성조기를 새길 수 있는 ‘베테랑’ 예우를 받았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2021년부터 국내 연고가 없는 재미 한인 참전용사 47명을 대신해 영문 병적증명서를 발급해 ‘베테랑’으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국가는 찬란히 빛나는 청춘을 국가에 바친 6․25 참전용사를 예우할 책임이 있다”며,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