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회]국립공원 추천 겨울철 탐방 명소 15선은?
  • 신상미 기자
  • 등록 2016-12-12 11:25:14
  • 수정 2016-12-12 17:02:37

기사수정
  • 정상 정복형 수직 산행 문화 개선...저지대 수평탐방 문화 확산
[일간환경연합 신상미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공단 직원들이 추천하는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철 탐방 명소 선정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정상 정복형 수직 산행 문화를 개선하고 저지대 수평탐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고지대 지역은 가능한 제외됐다.

161곳의 명소가 1차로 발굴됐으며, 방송사 PD와 영화기획 작가들도 참여한 최종심사에서 최종적으로 15곳이 선정됐다.
월악산 남한강에 우뚝 솟은 옥순봉. 남한강에서 우뚝 솟은 암반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은 오대산 고위평탄면, 무등산 동부 규봉암 주상절리대,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 설악산 백담사 계곡, 변산반도 적벽강, 지리산 미타암, 지리산 화개 야생 녹차밭, 내장산 입암산성, 월악산 옥순봉,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 가야산 농산정, 가야산 해인사 원당암, 주왕산 절골계곡, 경주 남산 옥룡암, 한려해상 통영 달아길 편백림이다.  

'오대산 고위평탄면'은 노인봉에서 서쪽으로 넘어오는 구름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설악산 토왕성 폭포 전망대'는 설악산의 웅장함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며, '설악산 백담사 계곡'은 에메랄드 빛의 계곡과 그 주변의 쌓여진 수많은 돌탑이 인상적이다.
변산반도 적벽강 전경

'변산반도 적벽강'은 7천만 년의 퇴적과 침식이 만든 붉은 바위와 절벽이 빚어낸 명소이며, '지리산 미타암'은 겨울을 준비하는 지리산을 암자의 차실(茶室) 창문 너머로 볼 수 있다.

'월악산 옥순봉'은 남한 강변에 우뚝 솟은 암반이 사극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곳이다.
'가야산 농산정'은 통일신라시대 문장가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생활을 했던 곳으로 겨울철 옛 조상들의 풍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다른 산성과 차별되는 '내장산 입암산성',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섶다리 등이 운치를 더하는 '주왕산 절골계곡' 등도 겨울철 탐방 장소로 인상 깊은 곳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에 선정한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을 비롯해 1차로 발굴된 161곳의 명소에 대한 설명 자료를 제작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http://www.knps.or.kr)에 이달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설명 자료를 방송이나 영화산업 관계자들에게 배포하여 국립공원 촬영 명소로 알릴 계획이다.

이용민 국립공원관리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겨울철 탐방 명소 15곳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곳 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국립공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1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HD현대, 2조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24일 HMM과 2조1300억원 규모의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200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HD현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주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LNG 이.
  2. 안성시, 재난 안전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본격 가동 안성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 영상 확보가 가능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
  3. 서울배달+땡겨요, 피자·햄버거까지 할인 확대… 소비자·자영업자 혜택 강화 서울시가 27일 신한은행과 11개 피자·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의 할인 적용 대상을 확대하면서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혜택이 커지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강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그리고 도미노피...
  4. 오세훈 시장 “용산, 대한민국 미래 여는 도시 표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 개최 서울시가 2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부지조성 완료와 2030년 초 입주를 목표로 하는 초대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선언하며 용산을 국가 미래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시민과 사업시행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sq...
  5.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